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택스리펀 라운지에서 입장을 대기하는 외국인 고객들의 모습. 사진 | 롯데백화점 |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롯데백화점이 올해 중국 춘절 기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도입한 투어리스트 멤버십 효과에 더해 연휴 수요가 집중된 영향이다.
롯데백화점은 춘절 프로모션을 진행한 13일 부터 18일 까지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대만 등 중화권 고객 매출은 260% 늘며 춘절 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명동 본점 매출 180% 증가… 패션·뷰티 카테고리 강세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전경. 사진 | 롯데백화점 |
명동 본점은 해당 기간 외국인 매출이 18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K-패션 전문관 ‘키네틱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됐다. 외국인 고객의 K패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8배 상승한것으로 집계됐다.
스포츠·아웃도어 역시 255% 급증했다. 국내에서만 선보이는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등 상품이 중화권 고객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뷰티 카테고리 역시 전년 대비 80% 늘며 강세를 보였다.
◇ 잠실·부산점도 매출 동반 상승… 관광·쇼핑 수요 시너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외관 전경. 사진 | 롯데백화점 |
같은기간 잠실점 매출도 80% 증가 했다. 롯데월드몰 외국인 F&B 매출도 전년 대비 85% 확대됐다. 매출 증가는 서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매출은 190%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인 고객 명품 매출은 300% 급증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춘절이 최장 9일간 이어진 점과 최근 중·일 관계 악화에 따른 여행 수요 이동이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 봤다. 또한 업계에서 유일하게 대만의 라인페이 가맹 제휴를 운영하며 결제 편의성을 높인 점도 중화권 고객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K-컬처 확산과 함께 방한 관광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외국인 고객 유입이 뚜렷하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방식과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와 혜택을 지속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쇼핑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lesso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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