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파한=AP/뉴시스]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2025년 6월22일 이란의 이스파한 핵시설이 미국의 공습으로 파손돼 있다. 미국과 다른 서방 안보 관리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규모 공격을 명령할 경우 이란이 대리 세력을 통해 유럽과 중동의 미국 표적에 대한 보복 테러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점점 더 우려스러운 징후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6.02.23. |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국과 다른 서방 안보 관리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규모 공격을 명령할 경우 이란이 대리 세력을 통해 유럽과 중동의 미국 표적에 대한 보복 테러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점점 더 우려스러운 징후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밀 정보 평가 논의를 위해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은 아직 구체적 계획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테러리스트의 통신을 전자적으로 가로채는 스파이 용어인 '채터'가 강화된 것은 어느 정도의 공격 계획과 조정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위협은 여러 곳에 존채하고 있다. 정보 및 대테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란이 예멘 후티족을 동원해 홍해에서 서방 선박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헤즈볼라의 잠복 세포나 알카에다 또는 그 계열 조직이 미군 기지나 대사관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 미 고위 관리는 정부 분석가들이 "많은" 활동과 계획을 추적하고 있지만 무엇이 공격을 유발할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뉴욕의 정보 및 컨설팅 회사 수판센터의 콜린 P. 클라크 사무총장은 "이란은 대리인을 통해 미군 군사적전에 막대한 비용을 증가시킬 테러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불확실성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전쟁 계획은 더욱 복잡해진다. 군사 목표에 대한 제한적 타격부터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무너뜨리는 등 아직 명시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에 대한 모호성은 이란 정부가 미국 주도의 공세를 실존적 위협으로 인식하도록 할 수 있다.
그 결과 이란은 지난해 6월 공격 당시나 2020년 미군이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 사령관 카심 술레이마니 장군을 암살한 후와는 다른 방식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에 더 강력한 공세를 펼 가능성이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미 국방부는 이 지역에 주둔한 3만~4만 명의 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패트리어트 포대와 기타 미사일 방어망을 추가 배치하는 등 중동 군사력을 증강했다. 그러나 테러 공격은 방어력이 약한 표적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클라크 총장은 "만약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이 최고 지도자와 혁명수비대 지도자으 존립을 위협할 경우 이란이 유럽을 포함한 해외에서 테러 공격을 명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방 고위 관리는 미국과 유럽 및 중동의 동맹국들이 테러 공격을 포함한 잠재적 "하이브리드 대응"의 위협을 잘 알고 있으며, 서방 정부가 이러한 위협에 대한 정보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최고위원은 트럼프 행정부에 향후 며칠 내 이란 공격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민주당의 잭 리드 상원의원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은 더 광범위한 지역 전쟁을 촉발하고 중동 전역의 미군을 위협하며 일상적 미국인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미 육사 졸업생이자 82공수사단 전 장교인 리드 의원은 "군사 행동을 고려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 앞에 나와 충돌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위험과 비용에 대해 솔직하며 명확한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란에 대한 공격은 1월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군사 작전보다 훨씬 더 복잡할 것이며, 잠재적으로 미국을 장기적 분쟁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란이 주도하는 글로벌 '저항의 축'은 이스라엘과 바로 인접한 지역에서는 급격히 감소하지만 이라크와 예멘 같은 지역에서는 그 범위를 훨씬 넘어, 더 작지만 여전히 중요한 지역에서는 여전히 능력이 있다"고 대서양위원회 중동 프로그램의 수석 책임자이자 전 국방부 대테러 정책 담당자인 윌리엄 F 웩슬러는 말했다.
이란과 그 대리인들의 위험이 고조된 것은 지난 몇 달 동안 미국과 서방의 군사 및 대테러 당국이 이미 유럽에서 알카에다의 대규모 인명 피해 가능성에 대해 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아다.
서방 정보 분석가들에 따르면 알카에다는 영향력을 유지하고 추종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 "알카에다의 외부 작전에 대한 야망은 여전히 높으며 증가하고 있을 수 있다"고 이달 유엔 안보리 대테러 평가는 결론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