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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여파로 美 1년 내 사무직 수백만 명 실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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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으로 1년 내 미국에서만 수백만 명의 사무직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스위크 등 외신들에 따르면 대만계 미국 기업인이자 민주당 대선 후보 출신인 앤드루 양(51, Andrew Yang)은 AI로 인해 향후 12~18개월 내 수백만 명의 사무직 근로자가 실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 경제와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양은 최근 가족 중 한 사람이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웹사이트를 제작한 사례를 언급하며, "디자이너나 업체가 며칠 걸리던 작업을 AI가 몇 분 만에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효율성이 결국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견 사무직, 콜센터 직원, 마케팅 담당자, 프로그래머 등 정보 처리와 보고 업무를 수행하는 직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정보를 처리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의사결정을 돕는 역할은 이제 AI가 대신할 수 있다. 심지어 의사결정 자체도 자동화될 수 있다"며 "화이트칼라 일자리의 대규모 붕괴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또한 양은 "한 기업이 인력을 줄이면 경쟁사들도 따라갈 수밖에 없고, 주식시장은 인건비 절감을 보상하고 그렇지 않으면 처벌한다"며 구조적 압박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내 약 7000만명의 화이트칼라 노동자 중 20~50%가 향후 수년 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코딩,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가 AI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대규모 실직 사태는 소비 감소, 주택 시장 침체, 세수 감소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양은 기본소득(UBI) 도입, 재교육 프로그램 확대, AI 기업에 대한 과세 등 대응책을 제안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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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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