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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임금근로 소득 3.3%↑…증가율 ‘역대 두번째로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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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월 165만원·60대가 20대보다 더 벌어…남녀 임금격차 1.5배 유지
헤럴드경제

[국가데이터처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재작년 임금근로 일자리의 평균 소득이 3%대 증가에 그치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령층의 소득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60대 평균 임금이 20대보다 높은 ‘연령 역전’ 현상도 이어졌다.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평균소득은 375만원으로 전년보다 12만원(3.3%) 늘었다. 평균소득 증가율은 2021년 4.1%, 2022년 6.0% 이후 2023년 2.7%로 낮아진 뒤 소폭 반등했지만, 2016년 통계 작성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중위소득은 288만원으로 1년 전보다 10만원(3.6%)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613만원으로 20만원(3.3%) 늘었고, 중소기업은 307만원으로 9만원(3.0%) 증가했다. 성별 평균소득은 남성 442만원, 여성 289만원으로 격차가 1.5배 수준을 유지했다. 남녀 모두 증가율은 3.6%로 같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46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50대(445만원), 30대(397만원), 60대(293만원), 20대(271만원) 순이었다. 특히 70세 이상도 평균 165만원을 벌어 전년보다 5.8% 늘었다. 이번 통계부터는 고령화 추세를 반영해 60세 이상을 60대와 70세 이상으로 세분화했다.

눈에 띄는 점은 은퇴연령층인 60대 평균 임금이 청년층인 20대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데이터처는 돌봄 수요 확대와 정부 노인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보건·사회복지업을 중심으로 고령층 보수 증가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70세 이상(5.8%), 40대(3.9%)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60대(3.8%)와 50대(3.7%) 역시 20대(3.0%)·30대(2.9%)보다 높았다.

근속기간이 길수록 평균소득도 크게 높아졌다. 근속 20년 이상은 848만원, 10~20년 미만 608만원, 5~10년 미만 430만원, 3~5년 미만 369만원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777만원),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 공급업(699만원)에서 평균소득이 높았고 숙박·음식업(188만원), 협회·단체·기타 개인서비스업(229만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임금근로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한 사람이 복수의 일을 할 경우 취업자는 1명이지만 일자리는 2개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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