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제84기 생도 입학식 |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해군사관학교는 2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사에서 제84기 사관생도 입학식을 열고 미래 해군·해병대를 이끌어갈 리더들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정식 입학한 신입 생도는 여생도 28명을 포함해 총 174명이다.
몽골, 바레인, 베트남, 에콰도르, 카자흐스탄, 태국, 필리핀 등 7개국에서 온 외국군 수탁생 7명도 함께 첫발을 내디뎠다.
제84기 생도들은 지난달 19일 가입학해 5주간 유격, 화생방, 사격 등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강도 높은 충무기초훈련을 소화했다.
해군·해병대의 상징인 천자봉 산악행군과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첫 승전지인 옥포만 앞바다에 입수하는 전통 의식을 통해 해양수호 주역으로 정신력을 다졌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대를 이어 군인의 길을 걷거나 국가유공자 후손인 생도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가족의 뒤를 이은 생도는 총 16명이며, 6·25전쟁 및 베트남전 참전용사 후손은 23명에 달한다.
현역 해군 대령인 아버지(이상근 대령·해사 49기)의 뒤를 이은 이현지 생도는 "어릴 적부터 제복 입은 아버지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며 해군 장교의 꿈을 키웠다"며 "아버지처럼 해양수호에 헌신하는 당당한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해사 83기에 재학 중인 강서현 생도의 친동생 강명현 생도도 "늠름하게 성장한 형을 보며 확신을 가졌다"며 "서로에게 든든한 전우이자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지난 20일 임관한 신임 소위들이 신입생도 가족과 함께 학년 계급장을 직접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과 일반 국민을 위해 국방홍보원(KFN)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진행됐다.
박규백 해사 교장은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고 당당히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은 필승 해군과 해병대를 이끌 주인공이다"며 "충무공 후예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미래 국방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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