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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브라질과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무역협정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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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방한’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10개 MOU 및 약정 체결…농업·보건 등
“항공 공급망 협력·민항기 공동개발도”
서울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간 한국과 브라질은 상호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양국 간 교역액은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 매년 1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고 우주, 바이오·제약, 문화산업 같은 미래 유망분야로 양국의 협력이 점점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굳건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저와 룰라 대통령님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을 통해 정치, 경제, 실질 협력, 민간교류 등 포괄적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선 크게 △호혜적 경제협력 확대 △10개 양해각서(MOU) 및 약정 체결 △글로벌 정세 및 지역 현안 긴밀 논의 △문화·인적 교류 확대 등이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은 남미공동시장의 주요한 일원”이라며 “한국과 남미공동시장 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조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설명 드렸고 룰라 대통령님께서도 무역협정 체결이 긴요한 과제라는 점에 깊이 공감해 주셨다”고 밝혔다.

10개 MOU 및 약정 체결은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보건 규제, 농업, 방산·우주·항공 협력 등을 포함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시도했던 일은 양국 간 우주 협력의 중요한 자산이 됐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발사에 꼭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브라질 수송기 제조에 우리 부품기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항공 분야에서도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이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양국의 협력은 차세대 민항기 공동개발 등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오늘 정상회담은 더 나은 국민의 삶을 만들기 위한 양국 공통의 비전과 과제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참으로 뜻깊은 자리”라며 “룰라 대통령께선 빈곤 퇴치와 경제발전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포용적 성장’의 주요한 롤 모델을 제시한 분으로, 기본사회를 토대로 경제의 역동성을 키우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우리 정부의 핵심 구상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저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혜택을 모두가 함께 누리는 ‘AI 기본사회’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복지와 경제의 시너지를 창출할 정책에 대해 양국이 공동으로 연구할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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