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한 관광객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 광장 무료 컴백 공연 예매가 시작되는 23일 경찰이 대리 티켓팅과 되팔이 등 관련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8시 시작되는 BTS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ARIRANG)’ 예매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티켓을 대신 구매해주겠다는 대리 티켓팅 사기, 티켓을 예매한 뒤 고가에 재판매하는 사기, 예매 사이트 공격을 통한 발매 업무 방해 등 다양한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대리 티켓팅을 해주겠다며 수수료·수고비를 요구하는 글이 다수 게시돼있는데, 경찰은 대리 티켓팅을 빙자해 개인정보를 탈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무료 공연 예매 후 티켓을 10만 원에서 최대 120만원에 재판매하겠다는 게시글도 다수 파악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34건에 대해 삭제 및 차단을 요청했다.
박 청장은 “주최 측에 따르면 대리 구매가 원천 불가하고 신분 확인을 하기 때문에 재판매도 불가하다”며 “이 같은 제안을 하는 경우 대부분 사기 관련 범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BTS가 다음 달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는 무료 공연으로,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 무대다. 공연 예매는 이날 오후 8시 ‘놀(NOL) 티켓’에서 진행되며, 1인 1매로 제한된다. 공연 시간은 약 1시간으로 예정돼 있다.
공연은 현장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최대 26만 명이 광화문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대를 가상의 ‘스타디움’으로 설정하고 인파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