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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주식시장 문닫자, 中 왕서방 온라인서 황금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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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춘제(春節,춘절, 설) 명절 연휴 기간 중국인들이 종전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전자상거래를 통해 자산 투자 수단으로서 금을 집중적으로 매입했다고 중국 매체 제일재경이 23일 보도했다.

제일재경은 국제 금 시세는 9일간(2월 15일~23일)의 중국 춘제(설) 명절 연휴 기간 급격한 변동을 보였다며, 이 기간 동안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 시내 중심가 금 매장은 모두 문을 닫았지만 전자상거래를 통한 황금 구매가 전례 없이 활기를 띠었다고 전했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말띠 해 음력 설 연휴 기간 동안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5,000달러 선에서 롤러코스터 같은 등락세를 나타냈다. 음력 설 당일(2월 17일) 국제 금값은 장중 2% 이상 급락했다가 다음 날 급반등하며 낙폭을 만회했다. 이후 국제 금 가격은 대체로 온스당 5,0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 신문은 중국 황금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 세계 금 가격의 급격한 변동 속에서 중국의 최대 전통 명절인 춘제 연휴 중 금 소비 시장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개개인 소비자의 자산 투자 목적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선전(심천)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시내 중심가의 전통적인 귀금속 매장 대신 '전자상거래 금은방'이 24시간 금 매입 주문을 소화하면서 춘제 연휴 황금 투자 시장의 대목장을 견인했다. 전자상거래 운영업체 관계자들은 투자용 금괴와 십이지신 테마의 금 장신구, 10g짜리 투자용 금괴가 많이 팔려나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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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6.02.23 chk@newspim.com


더우인과 타오바오 같은 온라인 플랫폼들은 춘절 기간에도 문을 닫지 않고 전국 220여 개 도시에서 정상 배송을 제공하며 설 연휴 황금 전자상거래 시장 호황을 주도했다. 플랫폼들은 24시간 영업을 했고, 소비자들은 국제 금 시세가 떨어질 때마다 투자용 금괴를 경쟁적으로 매입했다.

매체 제일재경은 설 연휴 중 1~10g 정도의 소형 금괴가 인기를 끌었다며 특히 젊은 소비자들이 소형 금 장신구 등의 제품을 집중 매입하면서 금 시장이 전통 명절 소비에서 투자 자산 배분 쪽으로 바뀌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에 따라 중국에서는 올해 춘제 연휴 기간 전자상거래 온라인 금 판매량이 기록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국제적으로는 예상보다 낮은 미국 물가 상승률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금 시장에 확산된 것으로 중국 금 투자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일각에서는 춘제 연휴 기간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황금 거래가 증가한 것과 관련, 14일~23일까지 9일간 증시가 휴장하면서 투자자들이 대체 투자 수단으로 황금을 매입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제일재경은 중국에선 최근 가계 소득 증가에 따라 가치 보존 및 자산 증식 수단으로서 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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