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제주도서 살해 위협당한 아이돌…“회칼 들고 달려와”

댓글0
헤럴드경제

[성현우 유튜브 채널]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리미트리스 출신 가수 성현우(29)가 제주도 여행 중 살해 위협을 받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성현우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주도 여행 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 100% 실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성현우는 “이 이야기를 방송이나 라디오에서는 안 했다. 혹시라도 보고 찾아올까봐 무서워서 못 하겠더라”며 “이제 시간이 지나 이야기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리미트리스 활동 이후 솔로 준비 과정에서 홀로 제주도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성산 인근의 한적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던 그는 저녁 식사를 위해 들른 칼국수집에서 사건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성현우는 “한 아저씨가 혼자 소주와 칼국수를 드시고 계시더라. 외국인 아르바이트생이 아저씨의 주문을 못 알아들어 ‘한 번 더 말씀해 달라’고 하자 갑자기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고 회상했다.

아르바이트생이 난처해하자 성현우는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 그는 “아저씨에게 ‘저도 여기 손님인데, 조용히 밥 먹을 수 있겠냐’고 했더니, 아저씨는 ‘뭔데 끼어드느냐’며 기분 나쁜 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식당 사장의 중재로 상황이 일단락된 줄 알았으나, 먼저 자리를 떴던 남성이 가게 앞에서 성현우를 노리고 있었다.

성현우는 “‘어이’라고 부르는 소리에 가보니, 40~50대로 보이는 체격이 엄청난 남성이 뒷짐을 지고 서 있었다. 제가 182㎝인데 저보다 크고 체격도 엄청 좋더라. 얼굴도 험악하게 생겼었다. 너무 무섭더라”며 “‘너 싸움 잘하냐’면서 오른손을 꺼냈는데, 큰 회칼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팔 전체를 붕대로 칭칭 감아왔더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도망가야 한다는 본능에 성현우는 전력 질주해 골목길로 피했고, 칼을 들고 쫓아오는 남성을 피해 가까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가해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성현우는 “경찰을 보자마자 긴장감이 풀려 헛구역질했다. 진술서 쓰는데 경찰이 ‘제주도에선 흔한 일이다. 뱃사람들이 많아 칼로 위협하는 사람 많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해당 남성은 수개월 뒤 특수협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현우는 “만약 도망가지 않고 싸우려 했다면 죽었을 것 같다”며 “여러분도 웬만하면 술 취한 사람과는 다투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현우는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61위로 탈락했다. 이후 2020년 프로그램 순위 조작 피해자 중 한 명으로 밝혀진 바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세계일보영월군, 임신·출산·돌봄 맞춤형 지원…"저출생 극복에 최선"
  • 프레시안"기후대응댐? 대체 댐이 누구에게 좋은 겁니까?"
  • 경향신문서울시 ‘약자동행지수’ 1년 새 17.7% 상승…주거·사회통합은 소폭 하락
  • 노컷뉴스'폐렴구균 신규백신' 10월부터 어린이 무료 접종
  • 머니투데이"투자 배경에 김 여사 있나"… 묵묵부답, HS효성 부회장 특검 출석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