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향해 “나의 영원한 동지”라며 각별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청와대 복귀 이후 방한한 첫 국빈으로 이날 양정상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X(옛 트위터)에 “존경하는 룰라 대통령님의 대한민국 국빈 방문을 온 국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며 “빨리 만나고 싶습니다”라며 ‘나의 영원한 동지’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 대통령은 포르투갈어와 한국어를 함께 사용해 소년공 출신의 정치인으로서, 서로의 정치역정에 공통점이 많은 점도 재강조했다
그는 “소년 노동자 출신으로, 민주주의가 사회·경제 발전에 가장 유용한 도구임을 온몸으로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주의 파괴와 함께 형극의 길을 잠시 걸었으나, 위대한 브라질 국민들과 함께 강건하게 부활해 이제는 브라질을 부활시키고 있다”며 “삶과 정치에서 한발 앞서가신 대통령님의 길이 나의 인생 역정과 너무도 닮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님의 올바름과 치열함, 불굴의 도전과 용기로 브라질이 크게 융성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삶과 투쟁, 성취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룰라 대통령을 청와대 대정원에서 공식 환영식을 통해 직접 맞이하고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또한 양해각서 체결 및 공동언론발표도 진행한다. 이후에는 양 정상 내외가 함께 참석하는 국빈 만찬과 친교 일정을 청와대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 정상은 양국 관계가 한 단계 격상될 수 있도록 교역·투자, 기후, 에너지, 우주, 방산, 과학기술, 농업, 교육·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2005년 첫 임기 당시 이후 21년 만이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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