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몽니로 표류할 우려가 있는 대전·충남,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선거 유·불리를 따져 반대할 일이 아니다"라며 "장 대표에 행정통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당 대표 공식 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 대표나 저나 모두 충남이 고향"이며 "대한민국 균형 발전과 고향 발전을 위하여 우리 둘이 먼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한번 대화하자"고 했다. 이어 "정쟁은 소모적일 뿐이며 시간만 허비한다"며 "견해 차이는 좁히고 합의 가능한 지점은 신속히 확정해 국민 앞에 책임있게 보고해야 한다"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6.2.20 강진형 기자 |
구체적인 회담 일정이나 장소 등은 장 대표의 뜻을 따르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정치는 대립을 위한 무대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책임 있는 협치에 함께 나설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대전·충남,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국민의힘이 먼저 하자고 주장했고 이미 행정 절차를 진행한 사안"이라며 "이제는 원칙과 일정, 절차를 명확히 해 국가의 백년대계인 행정체계 개편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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