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해 6월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치기궁 앞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2.23 |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간 첫 정상회담이 연기됐다.
22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두 정상의 회담은 당초 다음달초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멜로니 총리 측이 오는 6월15~17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외교 소식통은 폴리티코에 양국 정상회담이 연기됐다면서 최근 양국 정상간 갈등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12일 벨기에에서 열린 비공식 회동에서 정상회담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롱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간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크롱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이민 정책과 법치주의 문제 등 현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주 프랑스 리옹에서 극우 활동가 사망 사건을 두고 "유럽 전체의 상처"라고 말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이 반발하자 "프랑스 내정에 간섭할 의도는 없었다"고 유감을 표했다.
멜로니 총리는 최근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와 협력을 강화하며 프랑스가 추진해온 '메이드 인 유럽' 정책 보다 자유무역 친화적인 경제 노선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과 주요 장관들이 참석해 정책 우선순위를 논의하고 경색된 양국 관계를 복원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2020년 당시 이탈리아 총리였던 주세페 콘테가 나폴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한 이후 정상회담을 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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