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빙빙 회전목마, 자세히 보니 살아있는 말이…

댓글0
동아일보

산시성 시안 관광지에서 이달 6일부터 살아있는 말로 움직였던 회전목마.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웨이보 갈무리


중국의 한 관광지에서 살아있는 말로 움직이는 회전목마를 운영해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다. 관광지 측은 비판이 잇따르자 회전목마 운영을 중단했다.

12일(현지시간) 중화망 등에 따르면 산시성 시안에 위치한 관광지 시경리(诗经里)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6일부터 살아있는 말이 직접 움직이는 회전목마를 ‘단기 이벤트’ 형식으로 운영했다. 놀이기구는 6마리의 말이 철제 구조물에 고정된 채 원형을 그리며 도는 방식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들이 말에 올라타 있고 직원들은 말이 천천히 돌게끔 유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회당 탑승료는 29.9위안(약 6300원)이다.

동아일보

산시성 시안 관광지에서 이달 6일부터 살아있는 말로 운영했던 회전목마.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웨이보 갈무리


하지만 영상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퍼지면서 현지에선 ‘동물 학대’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하루종일 말들을 이렇게 돌린다고? 제정신이냐” “직원들이 직접 돌아봐라. 얼마나 어지러운지” “좁은 공간에서 온종일 빙빙 돈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광지 직원은 논란이 일자 “말이 부상 당하거나 사고가 일어난 적은 없다”면서도 당초 내달 8일까지 운영하려던 회전목마를 중단하기로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스포츠서울독도사랑회, ‘독도’ 다국어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머니투데이트럼프가 보조금 끊자 美 SK 배터리 공장 직원 37% 잘려나갔다
  • 동아일보“제 나이 66세, 파크골프 치면서 류마티스 관절염도 극복했어요”
  • 이데일리국힘 실력 중심 공천 시사…"지지율 높은 후보는 단수·우선 공천 검토"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