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31일 구제역이 발생한 인천 강화군 한 한우농장 인근에서 방역차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
인천 강화군의 소 사육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진되면서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30일 인천 강화군 소재 소 사육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진됨에 따라 31일 관계기관·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해 긴급 예방접종, 임상검사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 김포시의 우제류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이날 오전 1시부터 2일 오전 1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발생 농장에 대해서는 살처분과 역학조사, 인근 축산시설 소독이 병행되고 있다.
중수본은 확산 차단을 위해 인천과 김포 지역 우제류 농장 1008호, 92000마리를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긴급 예방접종과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중앙기동방역기구 전문가 3명도 현장에 파견돼 살처분·매몰과 잔존물 처리 등 방역 상황을 관리한다.
전국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는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임상·전화 예찰과 취약 시설 집중 소독, 방역 수칙 교육과 홍보를 병행한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025년 3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중지, 긴급 백신 접종, 소독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신 접종 관리가 미흡한 농가에서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준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한우는 246마리로, 전체 한우 사육 마릿수의 0.007% 수준이다. 당국은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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