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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원 천무 계약' 소식 후 귀국한 강훈식 "K-방산 성공적 첫 단추, 더 보여드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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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오대일 기자 =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노르웨이를 방문하고 돌아온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강 실장은 노르웨이 정부와 1조 3천억 규모의 한국산 다연장 로켓 '천무' 수출 계약이 최종 체결됐다고 밝혔다. 2026.1.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공항=뉴스1) 오대일 기자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와 노르웨이를 연달아 방문했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번 순방 성과에 대해 "(K-방산이) 북유럽 전체로 진출하는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3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노르웨이에서 '천무' 계약 체결의 순간을 함께 했다. 1조3000억원 규모의 계약은 올해 첫 대형 방산 수출의 성과이자 K-방산 4대 강국 진입을 향한 성공적인 첫 단추"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르웨이 국방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LRPFS(장거리 정밀화력 체계) 최종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연장로켓 '천무'를 노르웨이 측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규모는 2조8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천무 구매에 쓰이는 금액만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실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0월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임명되자마자 3박5일 일정으로 폴란드, 루마니아, 노르웨이를 방문했는데 그 때의 방문이 약 100일 만에 실질적 성과인 계약으로 이어지다니 정말 감사하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우리 천무의 강력한 성능에 더해 정부의 지원의지까지 최선을 다해 전달했지만 협의가 진행 중인지라 국민 여러분께 보다 구체적으로 보고드리지 못했다"며 "노르웨이 정부와 의회의 사업승인 결정에 이어 오늘 최종적으로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계약이 체결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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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오대일 기자 =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노르웨이를 방문하고 돌아온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 실장은 노르웨이 정부와 1조 3천억 규모의 한국산 다연장 로켓 '천무' 수출 계약이 최종 체결됐다고 밝혔다. 2026.1.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공항=뉴스1) 오대일 기자



강 실장은 이날(31일) 공항에서 "노르웨이는 북유럽 안보의 요충지로서 우리와 비슷한 지정학적 위치와 극한의 기후 여건을 가졌다"며 "이번 천무 수출 계약은 극저온의 혹한 속에서도 완벽 작동하는 우리 기술력을 증명함과 동시에 노르웨이의 지리, 기후, 환경이 유사한 북유럽 시장 전체로 본격 진출하는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강 실장은 "노르웨이가 (방산 계약 상대로) 한국을 선택함으로써 그 인근의 스웨덴, 덴마크 등 나라들이 한국을 검토하는 흐름이 만들어지는 건 유의미하다"고도 말했다.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 수주전은 쉽지 않은 여건이나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강 실장은 "캐나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단지 잠수함 도입으로 보진 않고 있다고 느꼈다. 미래 세대에까지 더 안전하고 풍요로운 국가를 물려주겠다는 캐나다의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며 "특사단은 지키기 어려운 말을 남발하는 약속 잔치는 벌이지 않았다. 실행 가능한 방안과 양국 모두 미래 세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했고 진심을 전달하고 왔다"고 말했다.

또 "우리 잠수함의 검증된 성능도 잘 설명했다. 우리 해군이 운용 중이라 언제든 직접 탑승할 수 있고 캐나다가 원하는 시기, 즉시 납품할 수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건조 능력을 갖췄음을 분명히 밝혔다"며 "산업 협력에 대한 우리의 의지도 보여줬다. 우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철강, 조선, 방산, AI(인공지능), 우주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드는 구체적 계획을 담은 MOU(양해각서) 5건도 현지서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나다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보인 미래모빌리티, 핵심광물서도 정부 및 기업 간 협력하기로 했다"며 "잠수함 수주 사업은 여전히 쉽지 않지만 앞으로 예정된 캐나다 정부의 현장 실사 제안과 평가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은 우리나라와 독일 간 2파전 양상이다. 독일은 캐나다와 이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으로 묶여 있어 한국이 빈틈을 찾기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강 실장은 이번 방문에서 현대자동차, 한화, HD현대중공업 등 기업인들과 동행해 한국과 캐나다 간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강 실장은 또 캐나다에서 마크 카니 총리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국방, 산업, 재무장관 등 최고위 의사결정권자들을 모두 만나고 돌아왔다.

강 실장은 "(캐나다 잠수함 수주 여부에 관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 걸릴 문제"라고 했다.

강 실장은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나 UAE(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등에 대해서도 방산 수출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며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측을 만나야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중남미 페루 등도 대한민국의 우위를 인정해 주고 있고 적극적인 마음을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폴란드에서 5조6000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노르웨이 계약까지 이룬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우리 방산이 동유럽, 북유럽에서 교두보 확보를 한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함께 응원해 주신 결과를 더 보여드릴 때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앞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방산 수출을 해나가겠다. 이를 통해 우리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끊임없이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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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오대일 기자 =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노르웨이를 방문하고 돌아온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강 실장은 노르웨이 정부와 1조 3천억 규모의 한국산 다연장 로켓 '천무' 수출 계약이 최종 체결됐다고 밝혔다. 2026.1.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공항=뉴스1) 오대일 기자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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