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원 하나생명 대표./사진=하나생명 |
31일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생명에 따르면, 하나생명 2025년 당기순익은 지주 연결 기준 152억원으로 작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하나생명은 지주 연결 기준은 신계약 회계처리 전진 기준이며 소급법 적용 기준 순익은 2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하나생명은 신계약 회계처리 변경 효과를 소급법으로 적용하고 있어 이를 적용하면 작년 당기순익은 272억원"이라며 "수익성 높은 보장성 상품 위주 판매 호조로 손익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고수익성 건강보험 출시 … CSM 폭풍 성장
하나생명 순익 증가는 보험손익이 견인했다. 하나생명 작년 보험손익은 세전 기준 3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4억원 증가한 반면, 투자손익은 -19억원으로 전년동기 -25억원 대비 개선됐지만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손익 증가는 수익성이 높은 건강보험 출시 등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다각화, GA채널과 하이브리드 채널 제휴 영업 확대가 주효했다.
작년 6월 하나생명은 첫 자체 통합건강보험 상품인 '(무)하나로 누리는 건강보험'을 출시하며 제3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이 상품은 암, 뇌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주요 질병부터 시니어 질환까지 필요한 보장을 골고루 탑재한 상품이다. 질병의 검사, 진단, 수술, 입원, 통원 및 치료 등 질병의 시작부터 끝까지 보장하는 100여 개의 특약으로 구성됐다.
변액보험 ‘하나생명 ETF 투자의 정석 AI 변액저축보험'도 운용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익성이 높아졌다.
판매 호조는 영업채널 활성화도 영향을 미쳤다. 하나생명은 전속 설계사 채널이 없어 GA 제휴를 확대하고 GA채널에서 상품이 팔릴 수 있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GA채널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하이브리드 채널 지점을 확대해 판매 채널을 다변화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상품과 채널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영업 규모의 지속적 안정적 성장세가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판매 호조로 하나생명 작년 3분기 CSM은 7094억원으로, 작년 말 4390억원 대비 61.5% 증가했다. 작년 3분기 말 신계약 CSM은 2706억원으로, 2025년 말 기준 CSM도 9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손익도 여전히 적자이나 적자 폭은 감소했다. 2024년 말 세후 기준 투자손익은 -44억원, 205년 말 기준 -19억원으로 작년 말 세전 기준 -25억원 대비 6억원 개선됐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해외 상업용 부동산과 부동산 PF 등 위험자산을 지속적으로 감축해 손실 폭을 줄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수익성 상품 중심 CSM 확보·요양사업 본격화
하나생명은 올해 고수익성 상품 중심 CSM 확보, 요양사업으로 신사업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생명은 1월 '하나로 라이트 3.10.5 간편건강보험', '하나로 누리는 건강보험' 2대 진단 보험료를 내리는 등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하나로 100UP 종신보험'은 가입 후 매년부터 매년 직전 사망보험금 10%씩 체증하는 혜택을 탑재학도 했다.
올해부터 기본자본킥스비율이 도입되는 만큼, 하나생명은 기본자본 관리가 필요하다. 하나금융지주는 2024년 킥스비율 제고를 위해 하나생명에 2000억원 규모 유상 증자를 단행했다. 증자 이후 하나생명은 3분기 기준 기본자본킥스비율이 경과조치 후 기준으로 65.75%로 최소 규제 비율인 50%는 넘었다.
킥스 비율은 170%대 킥스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생명 2024년 말 킥스 비율은 경과조치 후 기준 180.81%, 2025년 3분기 말 기준 178.81%를 기록했다. 2025년 말에는 170%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양질의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올해도 판매할 것"이라며 "위험 자산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 하나금융지주, 하나생명 |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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