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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안위가 우선인 공직자들… 목숨 걸고 싸운 화랑에게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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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위기의 대한민국과 공직자의 소명의식

정정길 지음ㅣ박영사ㅣ404쪽ㅣ2만8000원

백제의 계백 장군은 신라의 5만대군에 맞서 5000명의 결사대를 이끌고 전장에 나가 순절했다. 나라의 패망을 예감하고도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신라의 관창이나 사다함 같은 어린 화랑들 역시 정규 군인이 아니었지만 스스로 전투에 나서 목숨을 걸고 싸웠다. 오늘날의 기준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들의 강한 소명 의식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서울대 행정대학원장과 울산대 총장, MB 정부 대통령실장 등을 지낸 저자가 오늘날 공직 사회의 개혁 방안을 탐구한다. 저자는 저출산, 과도한 사교육비, 일자리 감소 등 한국 사회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공직자들부터 변화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합리적 정책 결정을 책임져야 할 공직자들이 극단적인 정치 대립 속에서 개인의 안위를 우선하며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왕에게 간언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조선의 선비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신라 화랑 등 역사적 사례를 통해 공직자의 책임감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모색한다. 성리학과 화랑 정신을 오늘날 공직 사회에 적용 가능한 윤리적 가치로 재해석한다.

[백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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