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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 ‘균형발전’ 기치 전주로…전북 ‘금융중심지’ 재도전에 선제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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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각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과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전북혁신도시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혁신도시 '금융중심지' 지정을 재추진하자 KB·신한금융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여겨집니다.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은 2017년 시작된 지역숙원이면서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이기도 합니다.


KB금융은 전북혁신도시의 '자산운용 특화 금융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KB금융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타운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등 KB금융 주요 계열사가 입점하는 핵심 네트워크 허브입니다.


KB금융은 전북혁신도시에 KB증권과 KB자산운용 전주사무소, KB국민은행 비대면 전문상담조직 스타링크, KB손해보험 광역스마트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KB자산운용 전주사무소는 종합자산운용사 중 전북혁신도시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KB금융은 KB금융타운을 단순 정보전달이나 수탁지원 조직이 아닌 그룹 주요 계열사 전문성과 운용역량을 결집한 핵심 네트워크 허브로 육성해 국민연금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KB국민은행 스타링크는 AI상담과 고난도 자산관리 상담기능을 결합한 미래형 상담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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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사진ㅣKB금융그룹



KB금융타운에는 기존 전북혁신도시내 임직원 150여명을 포함해 추가로 100여명의 임직원이 상주하게 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이전 등 정부의 다각적 노력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그룹 핵심 인프라를 전북혁신도시에 집결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북혁신도시를 자산운용·자본시장 허브로 구축하기 위해 자본시장 비즈니스 전체 밸류체인을 전북혁신도시에 조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방에 단순 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운용·수탁·리스크·사무관리 등 자본시장 관련 모든 밸류체인 기능이 실질적으로 작용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신한펀드파트너스는 올초부터 30여명의 전문인력을 전주에 상주시켜 핵심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은행·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주요 계열사까지 포함해 현재 총 130여명의 자본시장 전문인력이 전주에 상주하며 실질적인 운영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153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중인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전주에 사무소를 개설합니다. 전주지역 금융생태계 조성은 물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금융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지역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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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ㅣ신한금융그룹



신한은행은 이미 국민연금보관관리사무소를 전주에서 운영중이며 수도권 중심이던 고객상담센터를 올해 전주에 신설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북지역 최대 규모 점포인 전북금융센터를 전주에서 가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품개발, 운용지원, 수탁·사후관리 등 자본시장 주요업무가 전주에서 수행되고 있고 향후 지역 기반의 자산운용·자본시장 종합기능이 본격화될 것으로 신한금융은 기대합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이 실물경제와 직접 연결되는 생산적금융을 지역에서 구현하고 앞으로 은행 포함 300명 이상 근무하는 그룹의 자본시장 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금융기능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중심지 예정구역은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일대 총 3.59㎢ 입니다. 핵심 금융기관이 입주할 중심업무지구 0.14㎢, 연관산업과 지원시설을 배치할 지원업무지구 1.27㎢, 금융인력 정주여건을 조성할 배후주거지구 2.18㎢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전북도는 자산운용, 농생명, 기후에너지 등 지역의 강점분야를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차별화된 금융모델을 내세웁니다. 서울(여의도)의 종합금융, 부산(문현)의 해양·파생금융과 함께 전북 고유의 특화영역을 구축해 국가금융산업 삼각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전북도는 29일 금융위원회에 금융중심지 지정신청서를 공식제출했습니다. 금융위는 상반기중 평가단을 구성해 현장실사를 하고 6월경 심의·의결할 예정입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은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로 1500조원 규모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보유한 국내 유일한 지역"이라며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중심지 지정은 국가공인 전략적 금융거점이라는 위상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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