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 금지 합의 관련 이란을 향해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루스소셜에서 "거대한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 이 함대는 강력한 힘과 열정, 목적을 지니고 신속하게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대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필두로 한 함대는 베네수엘라에 보냈던 것보다 더 큰 규모"라며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함대는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폭력적으로 임무를 즉각 수행할 수 있으며 준비돼 있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이달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함대를 파견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보다 더 큰 규모의 항모 전단을 이란 근해로 보내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히 협상 테이블로 나와 공정하고 공평한 '핵무기 금지' 합의를 협상하기 바란다. 이는 모든 당사자에게 좋은 것"이라며 "시간이 다 돼 간다. 그건(시간) 진정 중요하다. 내가 전에 이란에 말했듯이,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주유엔 이란대표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글을 함께 올리며 "미국이 압박한다면 이란은 스스로를 방어할 것이며 전례 없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반응했다.
이란대표부는 "이란은 상호존중과 상호이익에 기반한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지난번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와 경솔한 전쟁을 벌이고서 7조 달러 넘는 돈을 낭비하고 7천명 넘는 미국인 생명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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