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들이 머물다 간 일본의 한 숙박업소 객실. /스레드 |
일본의 한 숙박업소에 머문 중국인 투숙객이 객실 안을 난장판으로 만든 뒤 떠났다는 글이 공개돼 해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 한 숙박업소에서 근무 중이라는 A씨는 최근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두 명의 젊은 중국인 여성 투숙객이 사용한 객실을 정리하러 들어갔다가 쓰레기장으로 변해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사진을 보면 침대 주변 바닥에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다. 테이블 위에도 먹다 남은 음식물과 쓰레기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다. 화장실 역시 바닥에 젖은 수건이 깔려 있고, 세면대엔 다 쓴 화장품과 칫솔 등 쓰레기로 가득했다. 변기 커버도 무언가에 오염돼 빨갛게 물들어 있는 모습이다.
A씨는 “이런 방에서 어떻게 며칠을 지낼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엉망이 된 방을 보고 심한 불쾌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당시 업소 측은 문제의 투숙객들에게 청소 요금을 추가 청구했으나 거부당했다고 한다. 다만 실랑이 끝에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고, 이후 게시물도 삭제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중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다” “사람이 머물다 간 곳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분노했다. 국내에서도 “제주도에서는 길에서 대변까지 보더니 위생 관념이 정말 심각하다” “한국에도 그만 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편 일본정부관광국(JNTO)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33만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나 감소했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해협 유사시 군사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뒤, 중국 정부는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그러자 항공권 수십만 건이 취소됐고, 중국 항공사들은 일본으로 향하는 노선 12개를 중단하기도 했다.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원샷 국제뉴스 더보기
[문지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