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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이란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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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조속히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압박했다. 그는 이란이 핵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지난해 6월 미군의 이란 핵시설 폭격보다 더 가혹한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에서 “거대한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 위대한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함대를 이끌고 있다”며 “베네수엘라 때와 마찬가지로, 이 함대는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격렬하게 임무를 수행할 준비와 의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조속히 협상 테이블로 나와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거래를 하길 바란다. 핵무기는 안 된다”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전에도 이란에 말했듯이, 협상을 하라!”며 “그들(이란)은 협상하지 않았고 그 결과 이란에 막대한 파괴를 불러온 ‘한밤의 망치’(핵시설 폭격) 작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공격은 훨씬 더 가혹할 것이다.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라”고 경고했다.

전날 중동 지역에는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와 대공 방어 시스템을 갖춘 유도미사일 구축함 3척이 인도양에 도착했다. 미국은 또 2024년 4월 이스라엘·이란의 무력 충돌 당시 이스라엘 방어에 참여했던 부대와 동일한 F-15E 공격 전투기 편대를 중동 지역으로 이동시켜 공군 전력을 보강했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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