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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중국집이 배달비 받았냐” 난리에도…1초에 47번 배달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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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배달비 3000원도 싸다?”

고물가, 배달비 압박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국내 배달앱 주문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초에 47번 꼴로 배달 결제가 이뤄지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28일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국내 주요 배달 플랫폼 4사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합산 결제 횟수가 1억27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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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 플랫폼에 주문된 음식이 배달되고 있는 모습. [연합]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 수요가 폭발했던 2020~2022년 코로나19 시기의 월간 최고치인 1억1100만 건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단순 계산 시 1초에 47번의 배달 결제가 이뤄진 셈이다.

업계에서는 연말 수요와 추운 날씨라는 계절적 호재가 작용한 데다, 지난해 시장에 안착한 ‘무료 배달’ 구독 서비스가 주문 문턱을 대폭 낮춘 결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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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



실제로 팬데믹 종료와 함께 성장이 주춤했던 배달 시장은 2024년을 기점으로 다시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0년 17조3371억원에서 2021년 28조6605억원으로 65.3% 급증한 온라인 음식 서비스(배달) 거래액은 ▷2022년 31조6369억원 ▷2023년 32조3722억원을 기록하며 한동안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었다.

하지만 2024년 3월 쿠팡이츠가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들에게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배달의민족이 ‘배민클럽’을 출시, 배달 구독 전쟁이 본격화 되자 전체 거래액도 36조9891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지난해 1~11월 누적 거래액도 37조6284억원으로 집계되며 이미 2024년 한 해 전체 거래액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라면 2025년 연간 거래액이 40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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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오토바이가 늘어선 모습. [연합]



한편 지역별 이용 행태를 살펴보면 수도권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모두 경기도 거주자의 결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쿠팡이츠의 경우 서울(31.1%)과 경기(26.8%)를 합친 수도권 결제자 비중이 57.9%에 달해, 수도권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반면 후발 주자인 ‘땡겨요’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특히 부산 지역 결제자 비율이 18.5%로 타 앱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부산시 공공배달 앱 선정에 따른 지역화폐 ‘동백전’ 사용 혜택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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