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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향한 폭력"…경찰, '정동원 악플러 고발'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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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인 조사…"연예인이라고 범죄 감수 의무 없어"
정통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더팩트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수 정동원에 대한 허위 사실과 모욕적 표현을 올린 이른바 '악플러'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수 정동원에 대한 허위 사실과 모욕적 표현을 올린 이른바 '악플러'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악플러들을 고발한 정동원 팬클럽 '원더즈' 대표를 지난 27일 불러 조사했다.

이에 앞서 원더즈 측은 지난 16일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원더즈는 "미성년자 연예인은 보호 대상"이라며 "그런데도 온라인에서는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위협·조롱·비하 표현이 아무런 제어 없이 방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성년자에게 이런 말들이 집단적으로, 반복적으로 쏟아지는 상황을 악플이란 말로 축소해서는 안 된다"며 "정서적 폭력이고 인격권 침해이고 아동 인권의 문제다. 연예인이란 이유로 범죄를 감수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강조했다.

원더즈에 따르면 고발 대상이 된 게시글에는 '전과자', '군대도 못 간다' 등 내용이 담겼다. 원더즈는 정동원을 향한 악성 게시글들을 점검해달라는 내용의 진정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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