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방송에 출연해 SK하이닉스 투자 방법을 설명한 전원주 [사진=카카오TV 캡처] |
28일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13%(4만1000원) 오른 84만1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6시36분 현재 정규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는 상승폭을 더욱 늘려 8.13% 오른 86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배우 전원주는 2021년 카카오TV 예능 프로그램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 출연해 자신이 SK하이닉스 주식을 10년 이상 보유 중인 장기 투자자라고 소개한 바 있다.
전원주가 진입한 시기는 2011년 11월 SK그룹이 인수하기 전인 2011년 초로 그의 매입 단가는 2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지금까지 전원주가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중이라면 현재 종가 기준 수익률은 2800%를 넘어선다. 무려 29배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누리꾼들은 최근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에 전원주의 투자 철학을 재소환하며 "괜히 60대 이상 여성의 주식 투자 수익률이 제일 높은 게 아니다" "저 방송이 나올 때 12만원대에라도 주식을 샀어야 했다" "지금은 뭘 사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하고 싶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해당 방송이 촬영된 2021년 1월 26일의 SK하이닉스 종가는 12만8500원으로 당시에도 벌써 수익률이 600%를 넘어섰다.
2011년 이후 SK하이닉스 주가 차트 [사진=키움증권 HTS 캡처] |
딘딘이 "아직도 SK하이닉스를 보유하고 있느냐"고 묻자 전원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노홍철이 "당시에 종목이 많았을텐데 어떻게 SK하이닉스를 콕 짚었느냐"고 묻자 전원주는 "처음 (SK하이닉스에) 강의를 갔다가 직원들하고 같이 밥을 먹게 됐다"며 "직원들이 굉장히 실력파더라"고 전했다.
그는 "회사가 단단했고 (그걸) 믿었다"며 "주주총회를 가도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표정 이런 걸 다 본다"고 강조했다.
또 "회사를 보고 들어가되 빨리 팔면 안 된다"며 "아까운 돈, 급히 쓸 돈으로 들어가면 안 되고 '넣고 한참 있어도 된다' 하는 돈을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당시 증권사에서 트레이더로 일했던 경제 유튜버 슈카는 "제가 증권시장에 있을 때만 해도 연기자 중에서 주식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이 전원주였다"고 회상했다.
전원주는 또 지난해 3월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가 "시드머니 45만원으로 시작한 주식으로 몇십억을 벌었다는 말이 사실이냐. 소문이 쫙 났다. 당시 산 주식을 아직도 갖고 있냐"고 묻자, 전원주는 "나는 절대 안 판다"고 답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반도체대전(SEDEX)의 SK하이닉스 전시관에 마련된 HBM4 전시공간. 2025.10.22 [사진=박지은 기자] |
한편 28일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중심 전략을 앞세워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97조1466억원과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6.8%, 영업이익은 101.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2조94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9% 늘었다.
4분기 실적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4분기 매출은 32조8266억원, 영업이익은 19조169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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