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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장례 이틀째 발길…문희상 이석연 조경태 애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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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막론 조문…김민석·정청래·김부겸·유시민 상주 역할
조경태 "尹계엄, 민주주의 파괴…이번 계기로 절연"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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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2026.1.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서미선 김세정 임윤지 기자 =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장례 이틀째인 28일 여야를 넘어 각계 인사의 조문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정몽준 전 의원 등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의 이 전 총리 빈소를 찾았다.

고인과 참여정부에서 함께 일한 반 전 총장은 조문 뒤 "판단이 아주 빨라 그런 면에서 늘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 존경했다"며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가족, 이 전 총리와 같이 일했던 많은 분, 국민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타깝게 일찍 돌아가셨다"며 "우리 민주주의와 행정, 정치가 많이 발전하고 있고, 경제도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하는데 큰 지도자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정 전 의원은 "13대 국회부터 국회에서 같이 일하며 가깝게 지냈다"며 "새로운 분야에도 관심이 많고 열심히 공부하는 분이라서 같이 의정 생활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현재의 민주주의를 완전히 초석에 올리는데 고비마다 큰 역할을 했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할 일이 많은데 너무 일찍 가셨다"고 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치사의 큰 어른이다. 안타깝게 생각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조문 뒤 "정말 훌륭했던 어른이다. 민주개혁 정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을) 만든 선봉장"이라며 "지성과 열정을 모두 갖췄고, 귀감이 될 만하고 역사에도 헌신하신 분"이라고 명복을 빌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민주당이) 다양한 지도자를 탄생시킬 때마다 항상 그 바로 뒤에 이해찬이 있었다"며 "또 누가 앞으로 새로운 변화를 성찰하고 유능한 민주주의를 실현해 갈 수 있을지 마음이 아프고 허전하다"고 영면을 기원했다.

맹성규 의원은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 발전을 위해 큰 헌신을 해온 분을 잃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평소 서운한 생각을 가진 국민이라도 마지막에 같이 조의의 뜻을 모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소신의 일관성, 민주주의를 향한 집념이란 점에서 존경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도 속속 빈소를 찾았다.

윤상현 의원은 조문하며 상주 역할을 하는 민주당 의원들과도 인사를 나눈 뒤 이 전 총리에 대해 "일생 국가와 정치를 위해 헌신, 봉사한 분"이라며 "진영은 달라도 정치와 국가에 대한 헌신, 봉사에 깊은 애도가 필요하고 민주주의와 정치에서 그분의 발자취를 기리는 건 정치의 도리"라고 말했다.

김성태 전 의원도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민주화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큰 어른"이라며 "노동 현장에서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을 준 부분에 대해 인간적 면을 잊지 못해 마지막 가는 길을 꼭 함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조경태 의원은 "이 땅에 민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헌신한 노력은 후배 정치인들이 많이 본받아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앞으로 민주주의의 교훈을 더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언한 비상계엄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반민주적 행위였지 않나"라며 "이번이 확실한 절연을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국민의힘도 국민이 느끼기에 민주주의 정신이 살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옛날부터 잘 아는 분"이라며 "요새 같은 장수 시기에 너무 빨리 돌아가시지 않았나 한다"고 추모했다.

경제계 인사들 애도도 이어졌다. 오전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부겸 전 총리,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는 이틀째 빈소를 지키고 있다. 일반인들 조문도 이어졌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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