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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취항 항공사 100개 돌파…개항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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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2001년 47개 대비 115% 증가
지난해에만 7개 신규 항공사 유치 성공
“글로벌 허브공항 입지 공고히 할 것”
서울경제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이후 처음으로 취항 항공사 100개를 돌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공항에 취항 중인 항공사가 총 101곳으로, 2001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100개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개항 당시 인천공항에 취항했던 항공사는 47곳으로, 약 24년 만에 두 배 이상(115%) 늘어난 셈이다.

공사는 지난해에만 7개 항공사를 신규 유치하며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규 취항 항공사는 스칸디나비아항공, 스캇항공, 센트럼항공, 알래스카항공, 타이비엣젯항공, 투르크메니스탄항공, 파라타항공 등이다.

취항 항공사 증가와 함께 노선망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다. 인천공항 개항 당시 취항지는 38개 국가 103개 도시로, 개항 당시 대비 취항국가는 39%, 취항도시는 78% 각각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여객 기준 취항 도시는 159곳으로, 도쿄 나리타와 싱가포르 창이공항(각 159곳), 홍콩(139곳), 타이베이 타오위안(100곳) 등을 제치고 동북아 주요 공항 가운데 최상위권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했다. 북미 노선도 18개로 경쟁 공항 가운데 가장 많았다.

공사는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과 인센티브 정책이 이같은 성과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해 6000㎞ 이상 장거리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해 2년간 착륙료를 전액 면제하고, 항공사별 최대 10만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또 알래스카항공이 시애틀 노선에 신규 취항했고, 델타항공은 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을 개설해 북미 연결망이 한층 강화됐다. 투르크메니스탄항공과 스캇항공, 센트럼항공의 취항으로 중앙아시아 노선도 확대됐다. 13년간의 유치 노력 끝에 북유럽 최대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을 끌어들인 것도 주목된다. 이를 통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북유럽 노선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공사는 올해도 버진애틀랜틱항공(영국) 등 주요 항공사의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해당 노선 공급 확대와 환승 네트워크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신규 항공사 유치와 노선 개발을 통해 국민들의 항공 노선 선택권을 확대하고,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과 일본 노선의 증가세 등에 힘입어 지난해 인천공항의 여객실적 역시 전년 대비 4.1% 증가한 7407만 1475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후 역대 최다실적을 달성했다.

이유진 기자 re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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