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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울음소리 커졌다…작년 1~11월 출생아 23만명↑ '4년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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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1월 누계 출생아 23만3708명
혼인건수도 증가…1~11월 누계 7.5% 늘어
지난해 1~11월 누계 출생아 수가 23만명을 넘어서며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월간 출생아와 혼인 건수가 장기간 증가 흐름을 이어가면서 출산·혼인 지표 전반에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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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실에서 신생아들이 침대에 누워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아시아경제DB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출생아 수는 23만370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2만61명)보다 6.2% 증가했다. 누계 기준 출생아 수가 이 수준을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누계 출생아 23만명 돌파…월간 증가세 지속
월별로도 출생아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710명으로 전년 동월(2만83명)보다 627명(3.1%) 늘었다. 월간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1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출생아 수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11월 기준으로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2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출산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 증가와 혼인 증가,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정부의 저출산 대응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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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02명 늘었다. 출산 순위별로는 첫째아 비중이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늘어난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0.7%포인트, 0.6%포인트 줄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가 71.5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35~39세는 51.5명으로 3.2명 증가했다. 주 출산 연령대인 30대 후반 출산율 상승이 전체 출생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는 지속
혼인 건수도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1만907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8건(2.7%) 늘며 2024년 4월 이후 20개월 연속 증가했다. 1~11월 누적 혼인 건수는 21만4843건으로 전년(19만9893건) 대비 7.5%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혼인 증가에 따라 출생아 증가세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사망자 수는 증가했다. 2025년 11월 사망자는 3만67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해 198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1월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는 9968명 자연 감소하며 전년 동월보다 자연감소 폭이 확대됐다.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7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건조하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이혼 건수는 689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8건(9.8%) 감소했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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