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맞춤형 한파 영향예보 모습. |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업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근로자 맞춤형 한파 영향 예보에 따르면 28일 기준 현재 체감온도가 극도로 낮은 경기 북부(파주, 연천, 포천 등)와 강원 내륙·산지는 근로자 위험 정도가 높은 ‘경고’ 단계에 해당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31일(토요일) 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 만큼 당분간 산업현장 내 한파 대응 태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의 근로자 맞춤형 한파 영향 예보는 4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로 구분된다. 아침 최저기온이 전일 대비 15도 이상 하강하거나 영하 15도 이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에 ‘경고’가 발령된다. 영하 20도 이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하면 ‘위험’ 단계가 발령된다.
이 단계에서는 옥외 작업 시 저체온증과 동상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 따라서 해당 지역의 사업장은 무리한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따뜻한 물 섭취와 함께 난방되는 장소에서의 규칙적인 휴식을 의무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아울러 추운 시간대(새벽) 옥외 작업을 중지하거나 최소화해야 한다.
지구촌 곳곳이 폭설과 강추위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한반도 역시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냉동고 한파가 지속하고 있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와 강원, 충청, 경북 내륙에 한파특보를 발효 중이다. 특히 파주, 양주 등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칼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 달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 영하 10도,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서울과 경기 내륙,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영동과 경남권은 건조경보가 내려졌다. 강한 바람에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산업 현장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인 31일을 기점으로 한파의 기세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최고기온이 영상으로 회복되는 시점은 서울을 기준으로 토요일(31일)이 될 것으로 보이며 영상 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29일은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계속된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29일 오후부터는 서해상 구름대의 유입으로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전라 서해안에는 눈 날림이 예보되어 있다.
[이투데이/정용욱 기자 ( drag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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