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발표…2030년까지 60개 과제 추진
28일 울릉군이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 이행과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울릉군 |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향후 5년간의 종합 실행계획을 공개하며 '안전한 섬 울릉'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울릉군은 28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울릉군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 이행과제 설명회' 를 열고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60개 세부 이행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번 제3차 적응 대책을 통해 해수면 상승, 해양 산성화, 집중호우 등 울릉 지역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기후 변화 위험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책 비전으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기후안심도시, 울릉'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중점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중점 과제는 △재난 대비 체계 강화로 생활 인프라의 안정적 관리 및 기상 이변 대응 능력 확충 △기후 취약계층 보호와 환경 보건 관리 강화를 통한 안전한 생활기반 조성 △산림·해양 자원 보전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호 등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각 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해 기후 변화가 주민 생활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울릉군의 여건을 반영한 '주민 체감형 맞춤 대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울릉군은 앞으로 주민 참여형 대응 체계를 구축해 기후 재난에 대한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회복력을 높이고, 정책 효과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단계별 점검과 보완을 병행할 계획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 진행형 과제"라며 "2030년까지 계획된 60개 이행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기후 변화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울릉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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