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감금·인신매매 등 '철퇴'
관광객 위장 잠복 등 50일간 8개 작전
경찰청은 28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스캠(사기)·감금·인신매매 등 초국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코리아 전담반'이 136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경찰청은 28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스캠(사기)·감금·인신매매 등 초국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코리아 전담반'이 136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은 지난해 11월 구성됐다. 한국에서 파견된 경찰 7명과 현지 경찰 12명 등 총 19명으로 꾸려졌다. 스캠 범죄 특성을 고려한 과학수사 및 디지털포렌식 전문가도 포함됐다.
코리아 전담반은 수집한 첩보를 경찰청 및 수사관서와 국가정보원, 외교당국 등과 교차 검증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약 50일간 총 8개의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관광객 등으로 위장하거나 잠복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피의자들을 추적했다.
스캠 범죄 연결 고리를 끊는다는 의미의 '브레이킹 체인스' 작전을 통해 국제 공조 체계도 마련했다. 브레이킹 체인스에는 인터폴·아세아나폴·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3개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미국·중국·일본 등 총 16개국이 동참했다.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가 지난 23일 강제 송환한 73명 중 68명도 코리아 전담반에서 검거한 인원이다. 구출된 4명은 감금됐다고 신고한 이들로, 국내 송환 이후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재영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는 "초국가범죄 TF를 중심으로 범죄자가 세계 어느 곳으로 도피하더라도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며 "해외 거점 범죄조직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검거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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