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상 첫 51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6년 만에 1100선을 넘기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는 5151.18, 코스닥은 1100.64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 5100은 증시 개장 이래 사상 최고치다. 코스닥 지수는 1100을 넘어서며 ‘천스닥(코스닥 지수 1000)’ 안착을 넘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코스닥은 2000년 IT 버블 당시 최고점이었던 2925 이후 약 26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지수 랠리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사상 최고가인 16만 원을 돌파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81만 원을 터치했다. 시가총액 1, 2위 기업이 나란히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도체 주 상승세에는 전날 뉴욕증시 영향도 있었다. 기술주 강세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6978.60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마이크론이 5.44%, 브로드컴이 2.44%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 상승 마감했다.
이달 29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실적 기대감이 국내 반도체 투심까지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장 초반 9% 넘게 가까이 급등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위협에 노출됐던 현대차와 기아차 역시 각각 2.35%, 0.46% 상승 중이다.
이영호 기자 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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