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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정원오·김어준 등 줄이어…이해찬 수석부의장 빈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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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주호영 국회부의장(왼쪽 세 번째)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왼쪽)이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장례 첫날인 27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늦은 밤까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녀간 오후 7시 이후 국회 부의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등 야당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김 의원은 “제가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역임했다”며 “총리께서는 그동안 7선을 하시며 민주화운동에 크게 헌신하셨다. 하늘나라에 가서도 대한민국을 위해 크게 걱정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고인과 함께 일했던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도 뒤이어 방문했다. 눈물이 맺힌 그는 “저에게 이해찬 총리님은 노무현 대통령님과 함께 정치적 스승이셨다”며 “우리 민주주의가 이해찬 총리님께 빚을 지고 있다. 민주주의와 평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총리님의 뜻을 잘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봉욱 민정수석도 빈소를 찾았다. 김 실장은 대학 시절 이 전 총리가 운영하던 서점 ‘광장서적’과 ‘동방서적’을 언급하며 “80년대 우리 시절에 읽는 책들을 다 거기 통해 배웠다. 카랑카랑한 역사의식을 가졌던 서점 주인이셨다”고 이 전 총리를 기억했다. 또 “3주 전에 한 행사에서 뵀을 때 (저를) 격려해주셨는데 너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김 실장은 “우리나라 정치와 민주주의에 너무나 큰 기여를 하신 큰 어른이 가셔서 상심이 크다”며 “(이 전 총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역사에서 두고두고 기억될 거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정원오 성동구청장, 방송인 김어준씨 등이 늦은 시간까지 조문했다. 구 장관은 “최근에도 민주평통에서 (이 전 총리를) 뵀었다”며 “그때만 해도 정정하셨는데 이렇게 갑자기 가시니 가슴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고인의 뜻을 받들어서 공익을 생각하고 국가를 생각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문은 밤 10시 종료됐다. 28일부터 나흘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조문이 가능하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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