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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임성화 의원, '서구' '진짜 이름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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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명칭 일제 잔재 중 하나
'행정 구역 명칭 변경' 필요
아시아경제

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이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 통합의 파고 속 서구의 경쟁력은 '고유한 정체성' 확립에 있다"며 '서구(西區)라는 행정 편의주의적인 이름표를 떼고, 우리만의 '진짜 이름'을 찾기 제언' 이라는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임 의원은 "광주의 행정·교통·지리의 명실상부한 중심부인 서구는 그 위상에 걸맞은 '자기 이름'을 가졌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 '서구'라는 명칭은 일제강점기부터 사용한 행정 편의주의에서 비롯된 방위식 명칭의 잔재이자, 우리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미래를 가두는 낡은 틀이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특징이 담기지 않아 주민들의 소속감이나 자긍심 고취와 가치 확산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행정 구역 명칭 변경 공론화'가 지금이 적기임을 강조하며 ▲ 행정 구역 명칭 변경을 '미래 발전 전략'으로 삼기' ▲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숙의 민주주의 과정' 설계를 요청했다.

끝으로 "이름은 '존재의 본질'이다. 부를 때마다 가슴 벅찬 자부심이 느껴지는 이름이 필요하다. 주민이 직접 만든 서구의 새로운 진짜 이름을 구민들과 오랫동안 함께 부르고 싶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인천 남구는 '미추홀구'로 명칭을 변경해 사용하고 있으며 인천 서구는 올해 7월부터 '서해구'로 명칭이 바뀐다고 발표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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