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교육계에 따르면 김 교육감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2월 7일 오전 10시 30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당초 계획했던 화려한 축하 행사 대신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토론회 형식으로 꾸며진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최근 별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출판기념회 일정을 변경했다. 독자 제공 |
특히 저자 사인회는 본 행사와 분리해 오전 9시부터 별도로 진행하며, 화환도 정중히 사양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전 총리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행사를 치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출판 기념을 넘어 전남 교육의 미래 청사진을 도민과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순천을 시작으로 나주, 목포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저자 초청 미래교육 토론회'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진다.
첫 토론은 순천에서 포문을 연다. 입시 중심 교육 현실 속에서 전남형 미래교육이 뚫고 나갈 현실적 돌파구를 모색한다.
나주 동신대 투게더홀에서 열리는 2차 토론에선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산업을 교육과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전남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다.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목포 토론회는 목포국제축구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지역 위기 극복의 해법을 교육에서 찾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생 모델을 제시한다.
김 교육감 측 관계자는 "행사장 혼잡을 막기 위해 사인회와 본 행사 동선을 분리하는 등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서 전남 교육이 제시하는 '글로컬' 모델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할지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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