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경남교육감 선거 출사표 … "경남교육을 다시 위대하게"

댓글0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이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교육감 후보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권 전 총장은 27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준비가 된 사람으로서, 경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남은 지난해 경제력과 인구에서 비수도권 1위라는 업적을 달성했고 인구도 순유입으로 돌아서는 등 다시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 되고 있으나, 경남교육은 지난 12년간 의도는 선했으나 결과는 부족했다"고 했다.

이어 "학력 저하, 학생 인성 악화, 교권 약화로 인한 학습권 약화, 행정 비효율성, 악성 민원, 지자체와의 갈등, 재정 건전성 악화 등으로 경남의 교육력은 더 낮아졌다"며 "최근 5년간 매년 1300명 이상의 아이들이 경남을 떠나가고, 경남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자신의 능력에 맞는 교육지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경제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이 경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제공


권 전 총장은 "이제 경남교육은 질적, 양적으로 경남의 규모에 걸맞은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라며 "경남교육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교육감동(敎育感動)을 결과로 증명할 것"이라며 "읽고 쓰고 생각하는 힘이 자라는 감동, 교실에서 '아, 알겠다'는 순간의 감동, 선생님이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고 가르침에서 자부심을 느낄 때의 감동, 학부모가 학교를 다시 신뢰하게 되는 감동, 지역사회가 학교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감동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3가지 비전과 3가지 목표, 15가지의 실천 전략, 55개의 실천계획이 담긴 '3-3-55' 전략을 내세웠다.

3대 비전은 ▲경남의 인재를 키우고 경남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아이 키우기 쉽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교육을 위해 떠나가는 경남에서 다시 찾아오는 경남이다.

3대 목표는 ▲배움과 학생과 학교 중심의 교육 ▲학생의 미래를 위한 교육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실천 전략으로는 인성교육 및 학교 처리 방안 개선, 기초 학력 회복 및 학력 향상, 학습권 강화를 위한 교권 확립, 인공지능 시대의 기본소양 교육, 인공지능 활용 능력 교육, 국제화 교육, 진로 교육,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교육복지 및 지역의 교육 자원을 활용하는 교육,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교육 재정의 건전성 확보 등이다.

권 전 총장은 "교육은 실험의 대상이나 이념의 무대가 되어선 안 된다"라며 "경남교육에는 말보다 결과를 만들었고 만들 수 있는 사람, 미래교육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사람, 지역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준비된 교육감 후보인 제가 경남교육을 다시 위대하게, 다시 신뢰받게, 다시 미래로 향하도록 돌려놓겠다"라며 "교육이 바뀌면 아이의 인생이 바뀌고 경남의 내일이 바뀌는 그 책임을 제가 지겠다"고 말했다.

권 전 총장은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단일화 연대가 추진하는 단일화 과정에 참여 중이다.

단일화 연대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권 전 총장과 최병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에 대한 2차 여론조사를 벌인 뒤, 오는 30일 최종 1명의 후보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한국일보[속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건희 특검 출석…'보험성 투자' 의혹 조사
  • 동아일보[부고]‘노태우 보좌역’ 강용식 전 의원 별세
  • 파이낸셜뉴스한국해양대·쿤텍·KISA,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기술 연구' 맞손
  • 이데일리VIP 고객 찾아가 강도질한 농협 직원…"매월 수백만원 빚 상환"
  • 헤럴드경제“김치·된장찌개 못 먹겠다던 미국인 아내, 말없이 애들 데리고 출국했네요”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