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김민석 "민주당 당대표, 로망 있다…욕심낸다고 되는 건 아니라는 것 알아"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2026.01.27. photo@newsis.com /사진=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한 것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 시점에 그런 방식으로 제기돼 논란"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와의 인터뷰에서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을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는 진행자 물음에 "그날 그런 방식으로 발표될 것이라는 점은 몰랐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나는 오래된 원칙적 민주 대통합론자다. 원래부터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 다른 정당으로 존재해야 할 만큼의 차별성을 잘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합당 또는 통합이 정상적이고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추진 방식이나 시기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는 상태"라며 "그럼에도 큰 틀에 있어서 (합당이) 잘되도록 풀어가는 방향으로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정 대표가 정부·여당 주요 정책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엇박자를 보인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문제를 푸는 스타일 정도의 차이다. (당·청 갈등은) 과도한 프레임"이라고 했다.
오는 8월 치러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에 맞설 차기 당대표 후보로 자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김 총리는 "민주당의 당대표는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로망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총리는 "세상(일)이 욕심을 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안다. 욕망의 정치로 뭔가를 풀려고 하지 않는 편"이라며 말을 아꼈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차출론에 대해서는 불출마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김 총리는 "총리가 된 순간에 이 길(서울시장)은 아닌가보구나 해서 굉장히 저로서는 아쉬운 마음을 덜어내면서 (서울시장 꿈을) 정리한 것"이라고 했다.
또 최근 미국을 방문해 JD 밴스 부통령을 만난 것에 대해서는 "밴스 부통령을 만나 핫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제일 큰 목적이었고,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이행이 지연되는 것을 챙기고자 했다"고 했다. 김 총리의 인터뷰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 전날인 지난 26일 녹화됐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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