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보실이 27일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위반하는 도발 행위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확인된 직후 국방부, 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이번 상황을 분석하고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한편, 관계기관에 대비 태세 유지에 필요한 조치 사항들을 점검·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과 우리 측 대응 현황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국가안보실은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이날 오후 3시50분쯤 북한이 평양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다”며 “미일 측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미사일은 약 350㎞를 비행했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선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새 국방전략(NDS)을 설계한 앨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전쟁부) 정책 담당 차관이 한국과 일본 순방 일정을 치르는 가운데 감행됐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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