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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동거인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 30대 구속… 한파에 시신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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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이 함께 살던 지인을 살해하고 강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24일 30대 남성 A씨를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세계일보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4일쯤 서울 강북구 자택에서 함께 거주하던 30대 남성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A씨는 이후 경기도 양평군 남한강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1일 B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당일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경찰은 이날 오후 노원구 길거리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피해자와 다투다가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B씨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이 유기된 남한강은 현재 한파로 얼어붙으면서 경찰 수색 작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추가 조사한 이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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