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게이트' 제보자인 강혜경 씨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제보자인 강혜경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27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부소장을 지내며 실무를 담당한 인물로 명씨 관련 의혹을 폭로한 바 있다.
강씨는 이날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 "있는 그대로 진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21년 국민의힘 대표 경선 당시 여론조사를 명씨에게 의뢰해 제공받고, 고령군수 출마를 준비하던 배모씨로 하여금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경찰은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가 이 대표를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해 5월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경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사실이 없다'고 발언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선 지난해 11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본건인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에 대해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현수 기자 lhs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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