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 /뉴스1 |
30대 남성이 함께 살던 또 다른 30대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24일 30대 남성 A씨를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금으로부터 약 2주 전 서울 강북구의 자택에서 함께 살던 3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뒤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1일 ‘B씨와 연락이 안 된다’는 B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주변 탐문을 통해 B씨의 동거인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같은 날 오후 서울 노원구의 한 노상에서 그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피해자와 한집에 살며 서로의 생활 방식 차이로 말다툼하다 감정이 격해져 몸싸움까지 하게 됐고, 우발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추가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B씨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양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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