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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일 황금 연휴, 화재 안전 철저” 설 연휴 화재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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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소방청이 다음달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청은 최대 9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설 명절 연휴 기간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15일까지 ‘설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중점 추진 내용은 다중 이용시설 불시 단속, 화재 취약대상 현장 지도, 대국민 화재예방 홍보 등이다.

다중 이용시설의 경우 귀성객과 여행객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관, 사우나, 대형판매시설,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특별소방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비상구 폐쇄,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전원 차단 행위 등을 집중 조사한다. 위법 사항 발견 시 설 연휴 전까지 시정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화재 취약대상인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상인회와 점포주가 중심이 된 ‘자율소방대’의 야간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 명절 선물세트나 제수용 음식을 대량 생산하는 공장을 대상으로 식용유(튀김기) 취급 주의 등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공동주택 또는 고층건축물, 요양 시설에 대한 안전망도 촘촘히 구축한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있는 요양원·요양병원과 특급소방대상물에 대해서는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돕는 ‘119화재 대피 안심콜’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119화재 대피 안심콜은 화재 시 사전 등록된 전화번호로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시스템 점검 등을 거쳐 2월 말부터 시행 예정으로, 귀성객이 많은 대전역 대합실 등에서 홍보 캠페인을 열고 현장 등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설 연휴는 최대 9일로 여행객과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방관서의 선제적인 예방 활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국민 개개인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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