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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슬림폰 포기 못한 애플?…아이폰 에어2 위한 초박형 페이스ID 부품 개발 중[모닝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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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타협’ 논란에 답 찾나…초박형 페이스 ID 카드
초슬림 디자인의 한계…듀얼 카메라 위한 내부 재설계 시험대
폴더블·맥까지 이어질까…애플의 슬림화 전략 재점검
[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애플이 초슬림 스마트폰 ‘아이폰 에어’를 포기하지 않고, 하드웨어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해법으로 초박형 페이스 ID 부품 개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디자인 혁신의 대가로 지적돼 온 ‘하드웨어 타협’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재설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데일리

이미지=맥루머스


26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중국 웨이보 기반 유출자 인스턴트 디지털(Instant Digital)은 애플이 아이폰 에어 2세대 모델을 위해 기존보다 훨씬 얇은 페이스 ID 하드웨어 모듈을 공급업체에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페이스 ID가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해, 추가 카메라 탑재 여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라는 설명이다.

현재 아이폰 에어는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후면 카메라를 단일 메인 렌즈로 제한했다. 그러나 999달러에 달하는 가격 대비 카메라 구성과 배터리 용량 등 사양 다운그레이드로 아쉬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애플 내부에서도 이러한 불만을 인식하고 있으며, 초광각 렌즈를 포함한 듀얼 카메라 설계가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문제는 내부 공간이다. 아이폰 에어는 배터리 확보를 위해 내부 구조를 극도로 압축한 ‘플래토(plateau)’ 설계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메라를 추가하려면 내부 레이아웃 전반을 손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페이스 ID 모듈의 두께를 줄이는 것이 핵심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앞서 중국 유출자 디지털 챗 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도 애플이 아이폰 에어를 초박형·초경량으로 유지하면서 기능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애플의 슬림화 전략은 다른 제품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말 공개가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의 경우, 기기 두께를 최소화하기 위해 페이스 ID 대신 측면 버튼에 터치 ID를 탑재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말하면,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충분히 소형화할 수 있다면 다시 페이스 ID로 회귀할 여지도 남아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초박형 페이스 ID 기술이 장기적으로 맥북 등 다른 제품군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현재로서는 애플이 맥용 페이스 ID를 본격 개발 중이라는 구체적인 정황은 없다. 애플은 과거 아이맥용 페이스 ID를 테스트했지만, 얇은 디스플레이에 인증 하드웨어를 내장할 기술적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입을 미뤄왔다.

다만 업계는 이번 유출이 당장 제품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아이폰 에어 2세대는 내년 이후에나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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