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박지원 "이혜훈 옹호 사과…그렇게까지 하자 있는 줄 몰랐다"

댓글0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더불어민주당 원로 박지원 의원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사태에 대해 "제가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이 후보자를 옹호·변명했었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6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청문회 결과를 보니까, 또 언론과 여야에서 지적한 내용을 보니까 너무 심했다. 결국 역시 정치는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면서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하신 것은 결국 국민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고 잘하신 일"이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도 그 정도였으면 자기가 (장관직 제의를) 받지 말았어야 한다"며 "우리가 생각할 때 그 당(국민의힘)에서 5번씩 공천을 줄 때는 그렇게까지 하자가 있는 것은 몰랐다"고 했다.

박 의원은 다만 "그럼 불구하고 이 대통령이 인사의 폭에서 운동장을 넓게 쓰는, 그래서 통합의 정치를 하는 인사는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 과정에서 지명 철회 직전까지 이 후보자와 소통한 내용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저도 꼴뚜기도 낯짝이 있는데, 막판에 가서는 이 후보자가 전화 와서 '이걸 좀 해명해 달라'고 해도 제가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보수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라며 "마지막에 아들과 며느리 관계를 얘기해서, (내가 이 후보자에게) '어떻게 어머니가 살려고 자식들한테 그런 것을 넘길 수 있느냐. 차라리 나 같으면 내가 가지고 가겠다. 자기 잘 되려고 자식들한테 피해를 주는 건 아니다'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자료사진). ⓒ연합뉴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이데일리‘10억 대주주 반대’ 이소영, 소신 발언…“흐름 바뀌고 있다”
  • 중앙일보송언석 "세제개편안 발표 뒤 코스피 100조 증발…국민 분노 커져"
  • 아이뉴스24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 특위 즉시 가동…추석 전 완수"
  • 프레시안전남도,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 시 교통비 지원…회당 최대 20만원까지
  • 매일경제이재명 지지율 ‘63.3%’ 3주만에 반등…“한미 관세협상 타결 효과”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