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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BTS 공연 더 열어달라"…한국 정부에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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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압박에 정부 나서…"청년들을 위한 요청"
뉴시스

[멕시코시티=신화/뉴시스]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의 청년들을 위해 BTS 추가 콘서트 개최를 요청하는 서한을 한국 정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27.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멕시코 대통령이 한국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멕시코 콘서트 추가 개최를 요청했다.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의 청년들을 위해 BTS 추가 콘서트 개최를 요청하는 서한을 한국 정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BTS는 5월 멕시코시티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지만, 약 100만 명의 청년들이 관람을 원하는 데 비해 공급되는 티켓은 약 15만 장에 불과하다.

이에 멕시코 정부는 공연 기회사와 추가 공연 일정을 논의했지만 확답을 받지 못했고, 이후 이재명 대통령에게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답이 오거나 대형 스크린 설치 등 대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며 "멕시코에서 매우 인기 있는 이 그룹을 청년들이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BTS 팬클럽 '아미(ARMY)'의 압박에 대응한 멕시코 정부의 두 번째 움직임이다. 앞서 아미는 티켓 판매 과정에서의 혼선을 문제 삼아 약 5000통에 달하는 항의 이메일을 보내며, 연방소비자보호청의 개입을 이끌어냈다.

한편 BTS는 아시아·북미·유럽·남미·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79회 전 세계 투어 공연이 예정돼 있다. BTS는 4월 한국과 일본에서 투어를 시작한 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와 텍사스주 엘패소를 거쳐 5월 7·9·10일 멕시코시티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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