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 /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CJ CGV 제공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영화 '시스터'가 개봉을 앞두고 진성문 감독이 작품의 생생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거액의 몸값을 노리고 언니를 납치한 해란(정지소)과 모든 것을 계획한 태수(이수혁), 그리고 이를 벗어나려 극한의 사투를 펼치는 인질 소진(차주영) 사이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납치 스릴러 영화 '시스터' 가 진성문 감독이 직접 밝히는 다채로운 비하인드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진성문 감독은 한정된 공간에서 긴장감을 밀도 있게 쌓아가는 영화의 구성에 대해 "밀폐된 공간이 주는 긴장을 충분히 느끼게 하면서도, 답답하거나 지루해지지 않도록 그 균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인물들과 같은 공간에 함께 존재하고 있다는 감각을 살리는 데 특히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러닝타임 내내 유지되는 몰입도에 대해 "밀폐된 공간임과 동시에 버려진 공간이어서, 자칫 밋밋한 공간처럼 보일 위험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에 "벽에 부착하는 방음재의 소재나 굴곡, 프랙티컬 조명이나 인물이 들고 들어오는 손전등 같은 것들을 활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자 했다"는 해결 방안을 밝혔다.
이처럼 공간의 특성을 살린 연출은 단순한 공간 설정을 넘어 이야기의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구조와도 긴밀하게 맞물린다. 진성문 감독은 "'도망칠 수 없는 밀폐된 공간'과 '절대 들켜서는 안 된다'라는 두 가지 커다란 제약이 있다"며 이러한 조건 속에서 인물들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가 이야기의 중점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야기에 여러 비밀이 존재한다. 각본 작업 과정에서 비밀이 드러나는 시점과 방법에 대해 거의 모든 경우의 수를 시도해 보았다"며 "관계의 변화가 인물의 선택에 충분한 설득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했다"고 제한된 공간 안에서 감정과 관계가 축적되는 흐름에 집중했음을 강조했다.
끝으로, 영화 전반에 걸쳐 '손'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담아냈다며, 인물의 선택과 관계의 균열을 시각적으로 확장하는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를 제시해 기대감을 높인다.
긴장감을 밀도 있게 쌓아 올린 섬세한 연출과 프로덕션, 스토리에 담긴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시스터'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