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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X’에 도전장…유럽식 SNS ‘W’ 다음달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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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의 전직 임원, 안나 자이터
신뢰·검증 기반한 새 SNS 만들어
헤럴드경제

[챗GPT를 활용해 제작]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일론 머스크의 엑스(X·옛 트위터)에 맞서 사용자 데이터 보호와 콘텐츠 신뢰성 보장을 내세운 유럽식 소셜미디어 ‘W’가 다음달 출시된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의 전직 임원 출신 기업가 안나 자이터는 지난 19일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W라는 새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출시를 발표했다.

허위 정보나 성적·극단주의적 콘텐츠 등 확산으로 비판받는 엑스와 경쟁하기 위해 유럽 규정을 따르는 SNS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자이터는 링크트인 게시글에서 “체계적인 허위 정보는 대중의 신뢰를 훼손하고 민주적 의사 결정을 약화한다”며 “많은 이가 이 문제를 인식하지만 그중 극소수만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에서 구축되고 운영되는 새로운 플랫폼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인간 중심 검증, 표현의 자유, 데이터 기밀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이터는 스위스 경제전문지 빌란츠와 인터뷰에서 W가 트위터의 ‘개선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 이름 W는 영어의 ‘우리’(We)라는 단어에서 착안했다.

저널리즘의 ‘5W’(who, what, when, where, why) 원칙대로 정확하고 맥락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뜻도 담겼다. 또 ‘가치’(Value)와 ‘검증된’(Verified)의 맨 앞 글자 ‘V’ 2개를 합친 의미이기도 하다. 즉 신뢰성과 검증을 핵심 원칙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W는 가짜 계정이나 인공지능 챗봇을 배제하기 위해 실제 사람으로 확인된 사용자만 허용할 예정이다. 또 특정 의견의 흐름만 받아들이는 ‘정보 편식’을 막기 위해 사용자가 원하면 자기와 다른 의견의 게시물도 일정 비율로 노출되도록 할 방침이다.

W의 테스트 버전은 오는 2월 중 출시될 전망이다. 일반 대중은 올해 연말에나 W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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