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축의금·출산선물 챙겨줬는데…청첩장 주자 "너 불편했어" 칼차단

댓글0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결혼식에서 부케까지 받아줄 정도로 친하게 지내던 직장 동료에게 청첩장을 주려고 연락했더니 "너가 불편했고 육아 때문에 지친 상태"라며 차단 당했다는 사연이 논란이다.

아이뉴스24

결혼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26일 JTBC '사건반장'에 이 같은 사연을 제보한 A씨는 직장생활 7년차인 30대 여성으로, 같은 직장에서 친하게 지내던 두 살 위의 동료가 있었다고 한다.

2년 전 해당 동료의 결혼식 때에는 A씨가 축의금을 주고 부케를 받았으며, 출산 선물까지 챙겨줬다고 한다.

그 동료도 A씨를 편하게 여겨 가족 얘기나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는 사이였다고.

그런데 올 5월 A씨가 결혼을 하게 돼 청첩장을 주려고 이 동료에게 연락을 했는데, 메시지를 읽고도 답장을 하지 않았다.

게다가 얼마 뒤엔 메신저 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까지 차단했다.

A씨가 동료에게 전화를 걸자 "예전부터 네가 너무 불편했다"며 "지금 육아 때문에 지친 상태인데 너한테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했다.

이 동료는 언제부터 불편했냐는 A씨의 질문에 "내가 축의금 떼어먹으려고 이러는 것 같냐"며 "의미 없는 연락을 주고받는 것도 피곤하고 예전부터 느꼈지만 나랑 성격이 너무 안 맞아 이제 연락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씨는 "원래부터 내가 불편했다고 하는데 한 번도 나한테 티를 내거나 말해 본 적이 없다"며 "갑자기 이렇게 연락을 끊고 돌변하니까 정말 황당하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사연에 최형진 평론가는 "화가 난다. 받을 거 다 받았다 이거냐. 그동안 축의금에 출산 선물까지 다 받아 놓고"라며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축하는 해주고 결혼 이후에 불만을 얘기하면 되는데 어떻게 청첩장을 보내려는 사람한테 그렇게 말을 하느냐"고 분노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도 "오해 없이 이렇게 얘기한다면 성격 파탄 수준이다. 말투나 행동이 너무 무례하다"며 "본인이 축의금을 받았고 선물도 받았는데 당연히 되돌려 줘야 한다. 막말 수준으로 이렇게 이야기하는 분은 차단하고 손절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한겨레영천 화장품원료 공장 폭발 실종자 추정 주검 발견
  • 한국일보[속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건희 특검 출석…'보험성 투자' 의혹 조사
  • 아시아경제부여군, 소비쿠폰 지급률 92.91%…충남 15개 시군 중 '1위'
  • 헤럴드경제“김치·된장찌개 못 먹겠다던 미국인 아내, 말없이 애들 데리고 출국했네요”
  • 머니투데이"투자 배경에 김 여사 있나"… 묵묵부답, HS효성 부회장 특검 출석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