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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당정청 조율 더 신경", 홍익표 "정무수석은 심부름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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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돈 공천 금지법' 뜻 모아 달라"
홍익표 "정치 발전에 혁신당 역할 중요"
아이뉴스24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2026.1.26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당정청 조율에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를 찾은 홍 수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내란전담재판부법이나 공소청법, 중대범죄수사청법과 관련해 당정청 사이가 어긋나는 게 몇 번 보였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홍 수석은) 3선 국회의원이시고 원내대표로 임하셨고 또 아주 확고한 원칙을 갖고 계신 분임과 동시에 워낙 합리적이고 조정 능력까지 좋으신 분이라서 잘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혁신당을 비롯해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함께 발의하는 일명 '돈 공천 방지법'에 대한 관심도 촉구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의 형태로 발의되는 돈 공천 방지법은 공직선거법 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 벌칙을 7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5000만원이하 벌금으로 상향하고, 당사자의 피선거권을 20년간 박탈하는 것이 골자다.

조 대표는 "여야를 막론한 문제이기 때문에 지방 정치를 깨끗하게 하고 투명하게 하는 데는 지금 제도가 좀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정당 특정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입장을 바꾸는 데 뜻을 모을 수 있도록 수석께서 잘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홍 수석은 "정치와 관련돼 조국혁신당의 역할은 매우 큰 것 같다"며 "제3 정당에서 정치 혁신과 정치 발전과 관련해 굉장히 다양한 의제를 제시하며 이끌어준다는 측면에서 상당 부분 그 역할의 중요성을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휴먼 에러든 시스템 에러든 한 축에서 잘못된 사람에 대해 사법적 차원에서의 단죄가 이뤄진다면,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적·제도적 개선도 반드시 뒤따를 필요가 있다"며 "말씀 주신 사안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가 지적한 '당정청 조율' 문제에 대해선 "정무수석은 심부름꾼"이라며 "국회와 정당의 의견을 대통령님께 전달해 정책과 국회와의 관계에 있어 대통령께서 판단하시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홍 수석은 "또 그러한 대통령의 판단과 생각을 가감 없이 국회에 전달해 국회에서도 그를 바탕으로 협상과 입법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정무수석의 역할"이라며 "조 대표와 항상 상의드리면서 원만한 국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무수석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날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홍 수석은 "조 대표가 지난 2019년 법무부 장관 후보 시절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어제 유명을 달리하신 이해찬 당 대표셨다"며 "당시 이해찬 전 총리께서 굉장히 아끼셨던 정치인 중의 한 명이 옆에 있던 조 대표"라고 언급했다.

홍 수석은 "여러 차례 조 대표에 대한 애정과 그 당시에 여러 가지 고초를 겪는 데에 안타까움을 말씀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며 "정치적 어려움을 겪고 다시 정치권에 건재하게 되돌아온 조 대표를 보면서 마음의 부담도 덜고 든든한 정치적 동지를 함께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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