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中 지방정부 31곳 중 27곳 최저임금 인상…"가계소비 촉진"

댓글0
5년 만에 최다…절반 이상이 두 자릿수 인상률 기록
연합뉴스

중국 칭다오 방직공장
[SCMP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한 성(省)급 지방정부 수가 5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고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SCMP가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동안 중국 31개 성급 정부 가운데 27곳이 월간 최저임금을 인상했으며 이 중 절반은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중국 북부 허베이성은 월 최저임금을 1천800위안(약 37만3천원)에서 2천80위안(약 43만1천원)으로 15.6% 인상해 가장 큰 인상 폭을 기록했다.

남동부의 푸젠성은 1천660위안(약 34만4천원)에서 1천895위안(약 39만3천원)으로 14.2% 인상했다. 구이저우성도 월 최저임금을 13.9% 인상했다.

또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선전시는 월 최저임금을 2천360위안(약 48만9천원)에서 2천520위안(약 52만2천원)으로 인상했다. 수도 베이징과 금융 중심지 상하이시도 최저임금을 모두 소폭 인상했다.

중국은 전국 각지의 생활 수준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지방 정부마다 자체 최저임금을 규정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가계 소비 촉진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추진된 최저임금 인상은 공장 노동자, 청소원, 경비원, 마트 계산원 등 저임금 서비스직 종사자들에게 주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웨카이증권이 이달 11일 발표한 보고서는 "소비 부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득 분배 제도를 개혁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suk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세계일보낮엔 구걸, 밤엔 사채놀이로 집 3채…‘두 얼굴의 거지’ 인도서 논란
  • 머니투데이검찰, '경쟁업체 콜 차단' 카카오모빌리티 경영진 불구속 기소
  • 동아일보‘신오쿠보 의인’ 故이수현 25주기…모친 “떨어진 밀알도 썩지 않으면 열매 거둬”
  • 연합뉴스中, 일본행 항공권 무료 환불·변경 10월말까지 추가 연장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