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與 강득구 "통합 가능하지만 원칙 있어야…민주당 정체성 훼손 안 돼"

댓글0
조국혁신당 'DNA' 주장 겨냥 "우리 정체성 어디서도 부끄럽지 않아"
"왜 조국혁신당과 통합 위해 조건 감수하며 구애하나…이해 어려워"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 발표’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언주, 강득구, 황명선 최고위원. 2026.01.2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강득구 의원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우리 당의 역사와 가치, 정체성은 훼손돼선 안 된다"고 했다.

강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 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어 온 역사와 뿌리를 가진 정당이다. 그렇기에 저는 민주당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며 "통합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반드시 원칙 있는 통합이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도 민주당은 지켜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조국혁신당 측의 'DNA 보존' 주장을 겨냥, "그러나 우리 민주당은 30년이 넘는 전통과 역사를 가진 정당"이라며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했고, 이재명 대통령 역시 민주당에서 탄생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쌓아온 역사와 정체성은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다"며 "민주당은 흡수통합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도 없으며, 통합 논의를 위해 당명까지 바꿔야 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강 의원은 "당원들이 과연 이에 동의할지도 의문"이라며 "나아가 우리가 왜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을 위해 여러 조건을 감수하며 구애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협의가 필요하다면 적극적인 협의는 할 수 있다"면서도 "민주당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성은 존중받아야 하며, 당명 변경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개인적으로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전격 제안하자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독자적·정치적 DNA 보존·확대'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전날 기자 간담회에서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 내에서 조국혁신당의 DNA도 잘 섞이게 될 것"이라고 발언, 신경전 양상이 벌어졌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조 총장 발언을 언급, "당명 고수 의견과 함께 흡수합당론으로 해석되고 있는데, 본격적인 통합 논의 시작도 전에 이런 오해가 형성되는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한편 강 의원은 정 대표의 통합 제안 당일 "한 대 얻어맞은 듯한 큰 충격을 받았다"며 "당대표는 본인의 결단이라고 했지만, 결단에 이르기까지 지도부 논의 과정은 전혀 없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뉴시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전자신문송언석 “세제 개편안 발표에 주식시장 100조 증발…국민 분노 커진다”
  • 아이뉴스24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 특위 즉시 가동…추석 전 완수"
  • 뉴시스안철수 "개미들은 증시 폭락으로 휴가비도 다 날려…李 대통령은 태연히 휴가"
  • 매일경제이재명 지지율 ‘63.3%’ 3주만에 반등…“한미 관세협상 타결 효과”
  • 아시아경제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특위 위원장에 민형배·최민희·백혜련"

쇼핑 핫아이템

AD